(내외방송=차에스더 기자) 전라남도가 연말연시를 더욱 뜻깊게 보낼 12월 여행지로 ▲광양 구봉산 전망대 ▲함평 돌머리 해변 ▲완도 해양치유센터 ▲진도 세방낙조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광양 구봉산 전망대'는 순천, 여수, 하동, 남해까지 광양만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일출, 일몰 명소다. 아름다운 야간 경관으로 한국관광공사 ‘2020 한국 야간관광 100선’에 이어 ‘2023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도 선정됐다.
아울러 전망대 내부에 설치된 망원경을 이용해 광양만의 풍경을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고, 전망대 카페에서는 ‘매화 아이스크림’과 ‘시멘트 아이스크림’ 등 광양을 상징하는 음식도 맛볼 수 있다.
'함평 돌머리 해변'은 육지의 끝이 머리모양의 바위로 돼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많은 사진작가가 몰려드는 출사지로, 해변 앞 아름드리 소나무숲에 조성된 캠핑장에서는 텐트를 치고 야영도 즐길 수 있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해수에 몸을 담그며 신체의 치유를 돕는 프랑스 전통 미용 기법 ‘딸라소 테라피’ 체험 시설이 있다. 16개의 해양 치유 요법 시설에서 전문지식을 갖춘 지도사와 함께 수중 노르딕 워킹과 공기 거품 마사지 등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즐기며 한 해 쌓인 피로를 날릴 수 있다.
'진도 세방낙조'는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늦게 지는 풍경을 볼 수 있는 낙조 경관 명소로, 해 질 무렵 섬과 섬 사이로 보이는 붉은 빛의 일몰을 보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다짐하기에 제격이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아름다운 전남의 풍광 속에서 소중한 사람과 함께 사유하는 시간을 갖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