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아이돌봄서비스,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좋은 평가
양육 공백 가정에 '부모 부담금' 90~100% 지원
아이돌보미 수·이용률 전국 1위
양육 공백 가정에 '부모 부담금' 90~100% 지원
아이돌보미 수·이용률 전국 1위
(내외방송=박창득 기자) 경북 경산시가족센터가 3년 연속 아이돌봄서비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상북도는 최근 서울에서 여성가족부가 개최한 '2023년 아이돌봄서비스 소통의 날' 행사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산시가족센터는 전국 227개 기관 중 유일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아이돌봄사업 이용자 만족도 ▲아이돌보미 활동률 ▲이용 가정 증가율 ▲예산집행 충실성 ▲지속적 서비스 점검과 환류 등 대부분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경북은 맞벌이 등 양육 공백 가정의 자녀 돌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 부모 부담금'을 90~100%까지 지원해 도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대상인 12세 이하 아동 대비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아동 수 대비 아이돌보미 수와 이용률 등이 전국 1위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은정 경북 여성아동정책관은 "양육 친화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아이돌봄서비스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매년 전년도 아이돌봄 사업수행 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 후 우수기관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전국 우수기관 수는 ▲경북 6개소 ▲부산 5개소 ▲대구 4개소 ▲경기 4개소 ▲경남 3개소 등이다.
그 중 경북 우수기관은 ▲경산시 ▲상주시 ▲안동시 ▲영천시 ▲청도군 ▲칠곡군 가족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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