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병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라균에 효과 높아
(내외방송=차에스더 기자) 산림청이 12월 '이달의 임산물'을 공개했다. 주인공은 '옻나무'다.
옻은 옻나무 표피에 칼로 상처를 내고 여기에서 나오는 수액을 말한다. 옻나무 수액은 처음 나올 때는 회색을 띄지만 말리면 검붉은색으로 변한다. 옻은 나전칠기를 제작하거나 가구의 도료로 이용됐고 비행기나 선박의 도료로도 사용된다.
옻나무는 약용과 식용으로도 사용되는데, 약재로 쓰일 때는 수액과 나무껍질, 뿌리껍질 등을 이용하고 식용으로는 옻나무 순을 두릅과 비슷하게 나물로 무치거나 장아찌, 부침, 튀김 등으로도 많이 먹는다.
옻은 위장병의 주요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라균을 죽이는 작용을 한다. 위가 약한 사람이 옻닭을 먹으면 위가 좋아지며 면역력도 증가해 장운동이 활발하지 못한 사람에게 좋은 약재로 활용된다.
또한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어 여성들의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무월경, 변비 등에도 좋다. 옻나무에 많이 함유돼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간암의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우루시올과 파세틴 성분도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효능이 있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이달의 임산물을 선정해 임산물의 판매를 촉진하고, 국민 누구나 건강한 임산물을 먹고 즐길 수 있도록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Tag
#산림청
#이달의임산물
#옻나무
#수액
#나전칠기
#가구
#비행기
#선박
#도료
#약용
#식용
#위장병
#헬리코박터파일로라균
#옻닭
#면역력
#플라보노이드
#간암
#우루시올
#파세틴
#항암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