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 유치해 관광수입 245억 달러 목표 설정
내년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 유치해 관광수입 245억 달러 목표 설정
  • 차에스더 기자
  • 승인 2023.12.0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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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 열고 혁신전략 발표
단체전자비자 수수료 면제 확대, 즉시환급 사후면세 한도 2배 상향 등
기사와는 관련 없음(사진=서울시청)
기사와는 관련 없음(사진=서울시청)

(내외방송=차에스더 기자) 정부가 오늘(8일) 오후 2시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고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 유치 및 관광수입 245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관광편의, 지역관광, 관광산업 혁신에 중점을 둔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한 총리는 "코로나19로 1,700만 명이 넘던 외국인 관광객이 2021년 97만 명까지 급감해 업계와 국가 및 지역경제가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며, "올해는 다행히 4년 만에 1천만 명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관광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2024년 우리 관광업계가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정부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논의된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전략'의 세부 내용은 ▲케이(K)-컬처 연계 관광수출 플러스 ▲지역(로컬) 콘텐츠로 지역관광 플러스 ▲융복합·고부가화 산업혁신 플러스를 핵심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단체전자비자 수수료 면제를 2024년까지 연장하고 면제 국가도 중국뿐 아니라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까지 확대한다. 또한 내년 1월 1일부터 즉시환급 사후면세 한도를 2배 상향하고 즉시환급 면세판매장을 40%까지 확보한다.

해외 현지에서 전방위 마케팅을 펼치는 'K-관광 로드쇼'를 내년에 25개 도시로 확장하고 신시장 개척을 위해 사우디, 스웨덴, 뉴질랜드 등 10개국에 한국관광 홍보지점도 설치한다.

아울러 10년(2024~2033년) 장기 프로젝트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해 총 3조 원을 투입하는 등 'K-관광 휴양벨트'를 구축하고 2026년까지 매년 100억 원을 지원해 'K-관광섬'도 개발한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고급관광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인천 영종도에 외국인 카지노업, 5성급 호텔, 1만 5,000석 규모의 공연장을 갖춘 '복합 리조트'가 신규 개장하는 만큼 K-팝 공연관광의 거점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호텔·콘도업에 고용허가제(E-9) 도입방안을 마련해 업계의 인력난을 적극 해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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