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17일 류호정과 공동 창당대회 개최
금태섭, 17일 류호정과 공동 창당대회 개최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3.12.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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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을 고쳐쓰는 것이 아 넘어선다면 이준석, 이낙연과도 연대 가능 시사
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 관련 사항 화내고 그냥 넘어가
김 여사 명품백 받은 것, 국민 한계 넘어서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사진=금태섭 대표 페이스북)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사진=금태섭 대표 페이스북)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가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참여하는 '세번째권력'과 함께 오는 17일 공동창당대회를 갖겠다고 선언한데 이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했다.

금태섭 대표는 오늘(1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류호정 의원과의 공동 창당에 대해 "오늘 선관위에서 심의가 끝나면 창당이 완료될 것"이라며, "류 의원도 정의당의 역할에 대해 기대가 줄고 우리 정치의 양당체제를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준석 전 대표의 목적이 국민의힘을 고쳐 쓰는 것이라면 같이 못 하고, 그걸 넘어서면 같이 하는 것"이라며 이낙연 전 대표도 마찬가지라는 입장을 밝혔다.

금 대표는 창당의 목적에 대해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 현재의 의석을 다시 얻는다고 해서 바뀔 것은 없다"며, "양쪽이 다 과반이 안 되는 상황이 되지 않으면 정치가 바뀌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사람들이 30석 정도를 차지하면 (양당이) 대화를 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된다"며, "상대 당과도 이야기를 해야 하고, 상대가 말을 안 들으면 3당과도 손을 잡을 수 있게 돼 정치가 부활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 대표는 과거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캠프 시절 사례를 떠올리며 김건희 여사가 정부와 여당에 미칠 영향이 클 것이라고 예측했다.

금 대표는 "캠프에서부터 몇 번 (김건희 여사에 대해) 얘기를 했는데 (윤 대통령이) 화를 내면서 그냥 넘어가 버렸다"며, "이걸 깨지 않으면 (여당이) 선거를 치를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금 대표는 "후보 시절 김건희 여사가 제대로 지원할 수 있는 조직을 통해 활동해야 하는데도 사적으로 처리했다"며, "이번 명품백 받은 것도 정말 큰 문제로 국민들로서도 참을 수 있는 한도를 넘었다"고 언급해, 총선에서 여당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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