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집중호우·태풍으로 인명·산림 피해 발생
오는 20일 '산림재해복구사업 설계용역 보고회' 개최
오는 20일 '산림재해복구사업 설계용역 보고회' 개최
(내외방송=박창득 기자) 지난 여름 경북에 내린 극한호우로 북부지역 산지 142ha(142만㎡)가 산사태 피해를 입은 가운데 426억 원을 투입해 신속한 복구가 추진되고 있다.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은 산사태 피해 복구비 총 451억 원 중 94%인 426억 원을 투입해 조속한 산사태 피해 복구를 위해 힘쓰고 있다.
두 차례 집중호우와 태풍 '카눈'으로 경북 북부지역인 ▲영주 ▲문경 ▲예천 ▲봉화에 산사태·토사유출로 사망자 21명과 실종 2명의 인명피해와 253억 원의 산림 피해가 발생했다.
이후 경북은 산사태 피해 지역에 대한 피해 조사와 응급 복구를 시행했으며 9월에는 산림재해복구계획을 수립해 사전 설계 용역 필요성을 설명하는 사업설명회를 지속해서 개최했다.
완벽한 산사태 복구를 위해 오는 20일 '산림재해복구사업 설계용역 보고회'를 열어 산림환경연구원과 시군 담당 공무원간 사방업무(흙, 모래 등 이동을 막아 재해 예방하는 토목공사) 공유와 사방기술 향상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앞으로 산사태 피해 지역 토지 소유자의 복구 동의가 완료되면 행정절차 이행 후 내년 2월 중 착공해 6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엄태인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산아래 거주민들은 비가 올 때마다 불안에 떨고 있다"며 "견실한 복구를 위해 산사태 복구전문가를 투입해 산림 재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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