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과 강풍으로 전국 곳곳 피해 발생해
대설과 강풍으로 전국 곳곳 피해 발생해
  • 박인숙 기자
  • 승인 2023.12.1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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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31건 사고 집계...제주공항 결항 편 확대
대설 (사진=연합뉴스)
대설로 인해 제설작업 중인 속초시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겨울비에 이어 많은 양의 눈과 기온이 떨어지며 한파가 몰려와 오늘(16일) 전국적으로 사고로 인한 피해가 속속 신고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중부와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표되며 오전 10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중부·서부지역 대설과 한파로 국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서는 제설제 사전 살포와 후속 제설 작업을 철저히 시행해달라"며 "국민께서도 눈이 올 경우 도로가 미끄럽기 때문에 평소보다 감속하고, 차간거리를 유지해 안전운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늘까지 3일째 많은 양의 눈이 내린 강원도에는 잇따라 피해가 집계되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 14일부터 오늘까지 낙석 1건, 나무 전도 29건, 하수 역류 1건 등 31건이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특히 15일 횡성에서는 나무 수십 그루가 쓰러져 도로가 통제되는 한편, 평창과 홍천을 잇는 국도 31호선 운두령 구간에서는 쓰러진 나무에 전선이 끊어져 복구작업이 벌어졌다.

또한 대설로 인해 설악산 18곳, 오대산 9곳, 태백산 21곳 등 도내 국립공원 탐방로 48곳의 출입이 통제된 상태다.

이 밖에도 의정부 호원동의 한 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충북의 한 영화관에서 정전이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졌다.

한편 강풍경보 등으로 인해 제주국제공항에서는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 결항이 대거 발생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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