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새로운 선택 구심점으로 대연합 이뤄낼 것"
금태섭, "새로운 선택 구심점으로 대연합 이뤄낼 것"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3.12.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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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탈당에 대해 "정의당이 징계로 대응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
17일 진행된 '새로운선택' 창당대회(사진=연합뉴스)
17일 진행된 '새로운선택' 창당대회(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한 '새로운선택'의 창당대회가 어제(17일)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금태섭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30석을 얻겠다는 목표를 밝히며, 제3지대에서 함께 사소한 차이는 접어두고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금 대표는 오늘(1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어제 창당대회 때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이상민 의원, 정태근 전 의원을 비롯해 화상 축사를 보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등 양쪽 진영에서 다양한 분들이 한자리에 모린 것은 처음일 것"이라며, "정치를 좀 바꿔보자는 고민들을 통해 기존 정치의 틀을 바꾸고 새로운 정치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갖게 됐다"고 언급해, '새로운선택'을 구심점으로 대연합이 이뤄져야 한다는 희망을 드러냈다.

또한 총선에 임하기 위한 대연합의 시점에 대해서는 "보통 3당이 나온 것은 1월 말이나 2월 초쯤이었다"며,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다만 이준석 전 대표나 이낙연 전 대표와의 연합에 대해서는 "사적인 자리에서 나눈 이야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선을 긋고, "아직 탈당을 안 했기 때문에 그 부분은 본인들이 직접 말씀하셔야 한다"고 해명했다.

특히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에 대해 민주당 내 탈당 반대 서명운동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금 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불체포특권을 놓고 세 번 거짓말을 했음에도 이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안 하고, 민주당을 근본적으로 고쳐야 한다는 전직 당대표에 대해서는 서명운동을 하고 '사쿠라'라고 하는 것을 보면 과연 민주당을 윤석열 정부의 견제세력으로 인정할 수 있을 것인가 의문"이라고 비판하며, 결국 이낙연 전 대표 탈당 반대 서명운동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줄세우기라고 규정했다.

한편 새로운선택에 합류한 류호정 의원이 정의당을 탈당하지 않은데 대해 "징계로 대응하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인가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다"며, 우회적으로 류 의원을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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