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겨울, 다시 겨울'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제177회 정기연주회 <겨울, 다시 겨울>이 오는 22~23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겨울 동요와 가곡,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와 함께 영국 작곡가 벤자민 브리튼의 대표 합창곡인 'A Ceremony of Carols'를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전한다.
'A Ceremony of Carols'는 브리튼이 1942년 작곡한 곡으로 중세의 시에 아름다운 선율을 붙였으며 특히 아름다운 하프 연주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청아한 목소리와 함께 스위스 로잔고등국립음악원에서 수학한 오상은의 하프 연주가 어우러지면서 합창단의 노래와 하프의 연주가 서로 대화를 하는 듯한 섬세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순간을 안길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순예 작시, 지혜정 작곡의 '야, 겨울 온다!', 김숙희 작시, 이현철 작곡의 '겨울은' 등 창작곡이 선보이고 겨울과 관련된 동요와 가곡,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가 어우러질 예정이다.
박종원 서울소년소녀합창단 단장은 "모두가 행복해야 할 이 시기에도 남몰래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을텐데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음악이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평안과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티켓은 전석 2만원으로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50%, 청소년 및 문화예술인 30%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입장권은 세종문화티켓 및 인터파크 등 각 예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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