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전쟁을 멈춰라 #CeasefireNOW' 서명캠페인 돌입
세이브더칠드런, '전쟁을 멈춰라 #CeasefireNOW' 서명캠페인 돌입
  • 이영일 기자
  • 승인 2023.12.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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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분쟁 중 아동에 대한 중대 위반 건수 27,638건 발생... 하루 평균 76건
2023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수단 분쟁 포함하면 더욱 증가할 것
"지금 당장 전쟁 멈춰라...국제사회 아동보호 위해 모든 힘 기울여야"
▲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가 '전쟁을 멈춰라 #CeasefireNOW' 캠페인을 진행한다. ⓒ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가 '전쟁을 멈춰라 #CeasefireNOW' 캠페인을 진행한다. ⓒ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내외방송=이영일 기자)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이스라엘 분쟁의 즉각적 휴전을 요구하며 전 세계 국제 INGO와 시민 단체가 연대한 '전쟁을 멈춰라 #CeasefireNOW' 서명 캠페인을 국내에서 추진한다.

현재 전 세계 시민 사회를 중심으로 어른의 전쟁에서 더 이상의 아동이 희생당하지 않도록 휴전을 요구하는 '전쟁을 멈춰라 #CeasfireNOW'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유엔 등 국제기구와 인권 단체를 포함해 보건의료 종사자, 기후 활동가, 종교 지도자, 법조계, 언론 및 예술계까지 전 세계 800여개 기관이 동참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영국과 스페인 등 전 세계 회원국을 중심으로 아동에 대한 폭력을 멈추고 즉각 휴전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분쟁 피해를 당한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면적인 인도주의 통로의 확보를 요청하고 인질로 체포된 모든 아동의 즉각적 석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에서 서명 캠페인을 시작하며 사이트(https://www.sc.or.kr/participate/petitionDetail.do?IDX=104)를 통해 취합된 서명을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세이브더칠드런, '아동에 대한 전쟁을 멈춰라' 보고서 발표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오슬로평화연구소(Peace Research Institute in Oslo, PRIO)와 함께 새로운 보고서 '아동에 대한 전쟁을 멈춰라: 아동을 평화롭게 살도록 하라(Stop the War on Children: Let Children live in Peace)'’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분쟁 중 아동을 대상으로 자행된 중대한 위반 건수는 27,638건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으며, 2005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이다. 분쟁 중 아동의 강제 징집 사례 또한 지난해 20% 증가해 총 7,610건을 기록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해당 보고서와 함께 '분쟁 속 아동(Children in Conflict)' 사이트(https://data.stopwaronchildren.org/)를 통해 전 세계 무력분쟁 영향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 인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각화 자료를 제공해 아동이 점점 취약한 상황에 놓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무력 분쟁 상황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한 6가지 중대 위반에는 ▲아동을 살해하거나 중대한 상해를 입히는 행위 ▲아동을 징집하고 군인으로 사용하는 행위 ▲학교 및 병원에 대한 공격 행위 ▲아동을 납치하는 행위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인도주의 활동 차단이 포함되며 아동을 대상으로 행해질 수 있는 최악의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분석은 아동 및 분쟁에 대한 유엔의 연례 보고서와 달리, 병원 및 학교를 군사적으로 사용한 검증된 사례를 학교 및 병원에 대한 공격 행위에 포함하고 있다. 또한, 일부 위반 행위는 보고되지 않고 넘어가거나 여전히 확인 중인 사례가 있기 때문에 전체 사례 수의 일부에 불과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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