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한동훈'
결국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한동훈'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3.12.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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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전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가 시험대 될 듯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결국 난국을 헤쳐갈 해결책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카드였다.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오늘(21일)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공식 지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현안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의견을 종합해 오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한 장관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윤 대행은 "지금 국민의힘을 이끌 비대위원장은 국민 민생과 국가의 미래를 결정지을 내년 총선을 이끌 막중한 책임이 있다"며, "변화와 쇄신, 미래를 갈망하는 국민 기대에 부합하고, 당 혁신을 넘어 국회 개혁 등 정치문화 개혁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하는데 한 장관이 이를 이룰 수 있는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윤 대행은 비대위원장에 대해 "당정관계에 있어서 신뢰를 기반으로 더욱더 소통에 질을 높여야 한다는 여론에 부응할 수 있어야 하고, 청년층·중도층의 공감대를 이끌고 보수층도 재결집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한 장관은 차기 지도자 여론조사에서 당내 1위를 고수하고 있고 젊은 세대와 중도층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며, "당원과 보수층의 총선 승리에 대한 절박함과 결속력을 끌어넣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 대행은 "전체적인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된 당 입장을 전달했고 한 장관이 공감하고 수락했다"며 양측의 조율이 끝냈음을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및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및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최고위원회를 열어 전국위 소집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6일 전국위를 거치면 한 장관은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한편 한동훈 장관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전달했고 오후 이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이 되면 첫 시험대가 오는 28일 통과될 것이 유력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한 장관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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