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총 1,024억 투입해 전동차 8편성 증차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서울시가 지하철 이용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동차를 증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오는 2027년까지 4·7·9호선에 총 1,024억 원을 투입해 전동차 8편성을 추가 증차해 열차내 혼잡도를 낮출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전동차가 추가 투입되는 노선은 ▲4호선(3편성) ▲7호선(1편성) ▲9호선(4편성)으로 서울시는 2024~2027년까지 총 4년간 소요되는 사업비 1,024억 원 중 25%인 256억 원의 국비를 요청했고, 국회와 정부를 설득해 국비 전액을 확보했다.
그간 서울시는 서울 지하철이 연장되거나 연계되는 노선이 확장되면서 서울 지하철 혼잡도가 증가하고 시민 안전이 위협에 처하는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국비 지원 필요성 및 시급성을 지속적으로 피력해 왔다.
이로 인해 오는 2027년까지 전동차 8편성이 추가 투입되면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는 150% 수준까지 낮아져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혼잡도 완화를 위해 예비열차를 활용해 지난 4월 2·3·5호선 각 2편성을 증회 운행한데 이어 10월에도 추가로 4호선 2편성, 7호선 1편성 증회운행을 실시하는 등 혼잡도 감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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