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안보실장 내정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8일) 김대기 비서실장을 교체하며 대통령실의 인적쇄신을 단행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자신의 후임으로 현 이관섭 정책실장이 비서실장으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실장에는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를 신임하고, 안보실장에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을 지명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의 3실장이 모두 교체되며 '제2기 대통령실' 참모진 구성을 완료했다.
다만 이관섭 신임 비서실장은 지난 11월 30일 정책실장으로 임명된지 1달여 만에 보직이 바뀌어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이어 '돌려막기' 인사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새롭게 임명되는 이관섭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과 장호진 안보실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후임 외교부 1차관에는 김홍균 주독대사가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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