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감염병 분야 목표 달성..."기후변화 감염병 대응 힘쓸 것"
경북, 감염병 분야 목표 달성..."기후변화 감염병 대응 힘쓸 것"
  • 박창득 기자
  • 승인 2024.01.0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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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대응·정확한 결과로 큰 성과
'원-헬스 통합 감시망' 구축 기반 마련
2024년,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시스템 등 최첨단 장비 도입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사진=Motion Array)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사진=Motion Array)

(내외방송=박창득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해 신속한 대응과 정확한 결과로 감염병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낸 한 해였다고 3일 평가했다.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경북은 2023년 감염병 분야인 진단과 연구, 조사사업에서 목표한 성과를 달성함으로써 신·변종 감염병에 대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체계적인 진단검사 역량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인체와 다양한 환경 감시를 뜻하는 '원-헬스(One-Health) 통합 감시망'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주요 성과는 ▲법정감염병 진단검사 병원체 확대 ▲국가감염병 실험실 검사 운영체계 구축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시스템 등 최첨단 분석장비 도입 ▲감염병 병원체 숙련도 평가 모든 항목 적합 판정 등 촘촘한 지역사회 감염병 안전망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경로당 어르신 등 취약계층 대상 감염병 선제검사 ▲요양병원 입원환자와 종사자 대상 항생제 내성균 분석 ▲하수종말처리장 하수 중 감염병 선제 감시 등 감염병 유행 예측 기능 강황에 힘썼다.

경북은 질병관리청이 추진하고 있는 '국가 실험실 검사 운영체계 구축 사업'의 표준모델 마련을 위한 시범기관으로 참여했으며 ▲감염병 실험실 검사업무 운영지침 ▲장비운영 절차서 ▲검사법 운영절차서를 제정하고 운영해 검사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지역 특성에 맞는 연구조사 사업을 추진하고, 과학교육분야 재능 기부를 실천하는 등 도민의 건강과 보건에도 기여한 공로로 '2023년도 감염병 검사분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장을 수상했다.

올해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에 나선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시스템 등 최첨단 장비를 이용한 다양한 병원체 동시분석과 참진드기 분포 조사를 기반으로 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대응 체계 강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상욱 감염병연구부장은 "앞으로도 감염병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법정감염병 진담검사 기술 이전 확대와 진단 역량 강화를 통해 도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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