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 해,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전하는 신년 인사
청룡의 해,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전하는 신년 인사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4.01.0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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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신년 음악회' 12일 공연, 황세희 크레즐 등 협연
2023년 신년 음악회. (사진=국립극장)
2023년 신년 음악회. (사진=국립극장)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국립국악관현악단의 <2024년 신년 음악회>가 오는 12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신년 음악회에서는 마에스트로 정치용의 지휘로 국악관현악 주요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하프 연주자 황세희, 국립국악관현악단 타악 연주자 5인, 크로스오버 보컬 그룹 크레즐 등의 협연 무대가 펼쳐진다.

청룡의 해를 맞아 생동하는 자연의 기운을 담아낸 작품으로 1부가 구성된다. 자연의 소리를 풍성한 국악관현악으로 표현한 '청청(淸靑)'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하프 연주자 황세희와의 협연으로 가야금 명인 황병기의 곡을 손다혜 작곡가가 편곡한 '춘설' 주제에 의한 하프 협주곡을 들려준다.

이어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타악 연주자인 연제호, 이승호, 이유진, 김예슬, 김인수가 각각 꽹과리, 장구, 북, 징, 제금 등을 맡아 타악 협주곡 '파도 : 푸른 안개의 춤'을 들려준다.

2부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4>에서 3위를 기록한 크로스오버 보컬 그룹 크레즐이 그룹의 대표곡인 '나 하나 꽃피어', '홀로 아리랑', '황진이' 등을 국악관현악 편곡으로 선보인다. 

공연의 대미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신년 대표곡 '하나의 노래, 애국가')가 장식한다. 이 곡은 2020년 신년 음악회에서 초연한 '애국가 환상곡'을 확장시킨 곡으로, '대한제국 애국가', '임시정부 애국가', 오늘날의 '애국가' 등 우리 현대사에 존재하는 다양한 애국가를 엮어 통합과 화합의 의미를 되새긴다.

한편 1월 국립극장에서는 국립오페라단 <신년 음악회>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2024 시즌 오프닝 콘서트>도 펼쳐져 한 해를 여는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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