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인숙 기자) 기획재정부가 오늘(11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월호(2023년 11월말 기준 누계)'를 발표한 결과, 지난해 11월말 누계 '총수입'은 529조 2,000억 원, '총지출'은 548조 6,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총수입 중 '국세수입'은 324조 2,000억 원으로, ▲소득세(-13조 7,000억) ▲법인세(-23조 4,000억) ▲부가세(-5조 7,000억)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49조 4,000억 원 감소했다.
또한 '세외수입'은 24조 8,00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조 6,000억 원 하락했는데, 이는 ▲한은잉여금 감소(-3조 7,000억) ▲우체국예금특별회계 이자수입 증가(+1조 4,000억) 등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기금수입'의 경우 ▲보험료 수입(+6조 7,000억) ▲법정부감금 증가(+1조 2,000억)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총지출에서 '예산'은 코로나 대응사업 축소 및 지방교부세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26조 2,000억 원 감소했고 '기금'의 경우 소상공인 손실보존금 지급 종료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37조 2,000억 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통합재정수지는 19조 5,000억 원 적자로, 사회보장성기금수지 45조 5,000억 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64조 9,000억 원 적자로 확인됐다. 다만 이 수치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31조 4,000억 원, 33조 1,000억 원 개선된 수치고, 전월 대비로는 각각 9조 원, 12조 7,000억 원 악화됐다.
한편 11월말 기준 중앙정부의 채무는 1,109조 5,000억 원으로 전월대비 4조 원 증가했다. 이는 월별 국고채 발행·상환 계획에 따라 등락한 결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