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개혁신당 10일 안으로 창당하겠다"
천하람, "개혁신당 10일 안으로 창당하겠다"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4.01.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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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상 4만 6,000명 이상 당원 모집 자신감
오영환, 김웅 등 불출마 의원 공개 영입 제안
천하람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사진=천하람 위원장 페이스북)
천하람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사진=천하람 위원장 페이스북)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중심이 된 '개혁신당'이 10일 안에 마무리 되고 본격적으로 제3지대의 노선을 걸을 것으로 예상된다. 

천하람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오늘(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합류 의사를 확정적으로 전한 현역 의원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온라인으로 모집한 당원이 4만 6,000명을 넘어선데 대해 천 위원장은 "(당원을 모집하기 위해) 사소하게는 밥을 사는 것부터 나쁘게는 브로커를 쓰는 경우도 있지만 이준석 위원장을 포함한 주요 구성원들이 돈을 쓰지 않고 자발적 참여를 이뤄낸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 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개혁신당의 지지율이 현재 13.9%에 이르는 상황에 대해 천 위원장은 "숫자보다 꾸준히 우상향 지표를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거 2016년 국민의당이 15% 정도의 지지율을 유지하다 실체가 있고 변화를 일으킬 힘이 생기자 25%까지 올라갔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제3지대 빅텐트'론에 대해서는 합칠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시너지가 안 나는 연대라면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천 위원장은 "합칠 대상들이 베스트 컨디션이 돼야 하고 합쳐지는 과정이 국민들께 최대한 공개돼야 한다"며, "밀실에서 비례대표 나눠먹기가 돼서는 곤란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도 합리적인 진보와 토론하고 대화할 문을 열겠지만 다른 대상들도 합리적인 보수와의 대화도 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불출마를 선언한 오영환 의원, 김웅 의원에게는 공개적인 영입 의사도 제안했다. 천 위원장은 "본인들이 무력감을 느꼈던 정치의 현실을 개혁신당에서 바꿔보라"고 공식 요청했다.

한편 천 위원장은 자신과 이준석 위원장의 출마에 대해 비례는 아니라고 단언하면서도, 출마 지역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지만 안전한 곳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험지출마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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