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단체, 박찬욱 송강호 등 연명 참여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지난 12일 발표된 '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가 경찰청과 KBS, 국회에 전달됐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18일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대표, 정상진 영화수입배급사협회 대표, 최정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소속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지난 15일 오후 경찰청, KBS, 국회를 각각 방문해 성명서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경찰청에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수사 과정에 대한 진상 규명', KBS에는 '보도 목적에 부합되지 않는 기사 삭제', 국회의장에게는 '문화예술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제정 및 개정'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지난 12일 성명서 발표에는 영화감독 봉준호 이원태, 배우 김의성, 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 등이 참여했으며 최정화 대표는 "진상 규명과 언론 자정, 입법 청원을 위해 경찰청과 KBS, 국회의장에서 성명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성명서 연명에는 총 30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과 박찬욱 감독, 그리고 배우 윤여정 송강호 류승룡 황정민 정우성 김남길 등이 개인 연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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