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3월 29일까지 보급지원 대상 선박 모집...해수부 및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누리집에서 확인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해양수산부가 국내항을 오가는 중소형 연안선사의 친환경선박 건조를 지원하기 위해 오늘(19일)부터 3월 29일까지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 대상 선박을 모집한다.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은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노력에 발맞춰 국내 연안선사의 친환경선박 도입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연안선사 사업자가 건조하는 친환경인증선박에 대해 건조자금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총 14척을 지원했고, 올해는 총 7척 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친환경 선박을 건조하는 선사는 친환경 인증등급에 따라 ▲1등급 2% ▲2등급 1.5% ▲3등급 1%의 취득세를 감면받게 된다.
지원대상은 3등급 이상(전기추진, 액화천연가스 LNG 연료 추진 등)의 친환경인증선박을 발주하는 연안선사 등이며, 선정되면 인증 등급과 건조비용에 따라 선가의 10~30%를 보조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신청 자격과 절차는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도형 장관은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을 위해 국내 연안선사의 친환경선박 도입을 장려하는 중요 사업"이라며, "보조금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시행되는 친환경 선박 취득세 경감(최대 2%)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해운분야의 탄소중립이 달성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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