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차 3시 30분", '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 출범
"첫 차 3시 30분", '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 출범
  • 차에스더 기자
  • 승인 2024.01.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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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의견 적극 반영, 첫 차보다 빠른 3시 30분 운행
새벽동행버스 전경도. (사진=서울시)
새벽동행버스 전경도. (사진=서울시)

(내외방송=차에스더 기자) 서울시가 22일 "새벽시간대 근로자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돕기 위한 '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를 올해 하반기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연말 정식 운행 예정인 '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는 서울시가 보유하고 있는 자율주행 성과와 배차·노선 관리 등의 신규 대중교통 서비스다.

그동안 서울의 부도심 지역에서 주요 업무 지구의 도심을 운행하는 주요 노선들은 미화원, 경비원 등 새벽 근로자들의 출근길 수요가 높아 4시 이전인 새벽 첫 차부터 많은 시민들의 탑승이 이뤄져왔고, 차량 혼잡 등 어려움이 발생했지만 운전기사 수급 문제 등으로 해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심야 이동인구가 가장 많은 합정~동대문구간을 운행해 늦은 밤 귀갓길을 지원한 심야 자율주행버스에 이어 새벽 근로자의 혼잡 완화를 위해 하반기부터는 '자율주행 새벽동행 버스'도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의 운행시간은 현재 시내버스 정식 첫 차인 3시 50~4시보다 빠른 약 3시 30분 경이 될 전망이다. 앞서 더 이른 시간대에 첫차를 운행해 달라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많았다. 이에 첫 차가 약 30분 빨라지는 효과가 있어 새벽 출근길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첫차 혼잡이 심해 자율주행버스 운행 안전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을 중점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160번'이 첫 노선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점진적으로 자율주행 상용화와 연계해 혼잡 노선에 자율주행버스를 지속적으로 투입한다는 내용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누구보다 도시의 새벽을 먼저 여시는 서민들의 애환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약자와 동행하는 교통 정책 실현에 올해도 집중해나갈 것"이라며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서울시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정책적 노하우를 모두 집약해 사회적 약자의 생활 편의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첨단 교통 정책으로 시민들의 삶을 밝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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