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보수는 '한숨', 진보는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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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4.01.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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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민의힘 잔류 선언...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 공동 창당 합의
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좌), 미래대연합 박원석 공동대표(우)가 28일 국회에서 '개혁미래당'(가칭) 공동 창당을 선언하고 있다.
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좌), 미래대연합 박원석 공동대표(우)가 28일 국회에서 '개혁미래당'(가칭) 공동 창당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제3지대 합종연횡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공개적으로 영입을 요청했던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당 잔류를 선언해 개혁신당은 아쉬움을 삼켜야 했고,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는 합당을 선언하며 동력을 얻게 됐다.

유승민 전 의원은 오늘(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을 지키고 공천 신청은 하지 않겠다"고 거취를 표명했다.

유 전 의원은 "오랜 시간 인내해왔고 앞으로도 인내할 것"이라며, "우리 정치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복무하도록 남은 인생을 바치겠다"고 언급했다.

반면 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의원이 중심이 된 '미래대연합'과 이낙연 전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는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창당을 밝혔다.

양측은 오는 4일 '개혁미래당'(가칭)으로 공동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 발 앞서가던 노선을 보이던 개혁신당은 공들이던 유승민 전 의원 영입에 실패하며 주춤할 수밖에 없고, 자칫 명분을 잃고 좌초할 수 있었던 민주당 탈당 인사들은 거대 양당의 대항마로 나설 최소한의 세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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