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소기업 수출 소폭 감소했지만 1,100억 달러 선 유지해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 소폭 감소했지만 1,100억 달러 선 유지해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4.01.30 16:1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고 자동차, 화장품 등이 수출 효자품목
기사와는 관련 없음(이미지=픽사베이)
기사와는 관련 없음(이미지=픽사베이)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023년 중소기업 수출동향'을 발표했다.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대비 2.3% 감소한 1,118억 달러였지만, 2021년 1,100억 달러를 최초로 돌파한 이후 3년 연속 1,100억 달러의 수출실적은 지켜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수출감소 추세가 2023년 상반기까지 이어졌지만, 2023년 8월부터 전년대비 증가추세로 전환해 하반기 수출이 반등했고, 전체 중소기업 수출 감소폭이 줄어들었다.

지난해 수출 중소기업수는 94,635개사로 전년(92,448개사) 대비 소폭(+2.4%) 증가했으며, 신규 수출기업수는 전년대비 6.0% 증가했고, 수출 중단기업은 1.9% 감소하는 등 중소기업의 수출지표가 개선됐다.

중소기업 수출품목 중 ▲화장품 ▲자동차 ▲플라스틱제품 ▲자동차부품 등이 높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전체 수출액 중 상위 10대 품목 집중도는 33.0%로 총수출 10대 품목 집중도(57.5%) 대비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수출액 상위 10대 품목 중 1위인 화장품(+20.2%)과 2위인 자동차(+57.4%)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자동차부품, 기타기계류, 전자응용기기, 기계요소 수출이 호조세를 나타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자동차 수출의 경우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의 자동차 생산 중단 등의 영향으로 러시아 주변국인 ▲키르기스스탄(315.0%) ▲카자흐스탄(+21.4%)의 중고차 수요가 증가한 점이 주요 원인이며, ▲리비아(+120.1%) 등 중동지역 중고차 수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화장품의 경우 중국으로의 수출이 감소(-14.4%)했지만, ▲미국(+47.2%) ▲일본(+12.9%) ▲베트남(+28.6%) 등으로 수출국이 다변화돼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액은 연간 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중기부는 "2023년 중소기업 수출은 중국의 경기침체, 고물가에 따른 긴축재정 기조 등 불안정한 대외환경으로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중소기업의 수출국 다변화, 수출 중소기업 개수의 증가 등 긍정적인 부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