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 예비부부 누구나 10월 11일까지 수시 신청 가능
(내외방송=차에스더 기자)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가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에서 친환경 예식인 '소풍결혼식'을 올릴 예비부부를 10월 11일까지 수시 모집한다.
'소풍결혼식'은 결혼 준비부터 예식까지 환경오염을 최소화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결혼식이다.
2015년부터 시작된 소풍결혼식은 친환경 결혼문화 확산과 피로연 문화 개선을 지향하며, 앞서 2023년까지 83쌍의 부부가 참여해 개성 있는 예식을 진행한 바 있다.
'소풍결혼식'은 일반 야외 결혼식과 달리 꽃장식, 청첩장 등 일회성으로 버려지는 예식 물품을 자제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한 피로연을 비롯해 하객들의 대중교통 이용 권장 등을 통한 친환경 예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풍결혼식'은 2024년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10월 1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예비부부 중 한 사람이라도 서울시민(거주자 또는 근로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예식내용, 신청방법 등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청 관련 문의는 서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 협력업체 그린웨딩포럼, ㈜좋은날로 하면 된다.
서부공원여가센터 신현호 소장은 “환경에 관심이 확대되는 요즘, '소풍결혼식'은 초록빛 공원에서 환경까지 생각하는 특별한 결혼식을 진행하고자 하는 예비부부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선택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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