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산업 300조 규모로 키운다...해외 한식당 1만5천개 확대 목표
한식 산업 300조 규모로 키운다...해외 한식당 1만5천개 확대 목표
  • 차에스더 기자
  • 승인 2024.02.0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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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한식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 발표...전세계 최상위 한식당 100곳 목표
한식(사진=픽사베이)
한식 밥상(사진=픽사베이)

(내외방송=차에스더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전세계적인 한식 인기에 발맞춰 한식이 글로벌 미식 트렌드를 주도하는 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한식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을 오늘(2일) 발표했다.

정부는 한식의 산업가치와 매력도를 높여 전세계 한식 산업규모를 오는 2027년까지 300조 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에 해외 한식당을 1만 5,000개로 늘리고 미쉐린급 우수 한식당 100개소를 육성해 품격있는 한식문화를 알린다. 

또한 세계 미식시장에서 ▲한식 브랜드 이미지 확립(Adventurous Table) ▲10대 한식 글로벌 용어 선점 ▲15개 K-미식벨트를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한식 산업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인력 전문성을 제고하는 한편, 한류 열풍을 활용한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내실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기존의 조리학과 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던 교육 프로그램을 현직 종사자까지 확대해 현재 한식 전문인력 양성기관 5곳, 250여 명에 대한 지원을 오는 2027년까지 8곳, 6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 셰프 미쉐린 스타 한식당 인턴십 기회 제공 ▲한식 조리사 자격증 실기 메뉴 개선 ▲해외 유명 요리학교 내 정규 한식 조리과정 개설 확대 ▲한식 레시피 100선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아울러 한식의 가치 확산을 위하여 브랜드 키워드(Adventurous Table)를 도출해 한식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릴 방침이다.  한식 브랜드 로고는 상반기에 확정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10대 한식 용어 선정·확산 ▲국내 최초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등 국제 미식행사 개최(3.24~26) ▲세계 미식 거장 초청 한식 글로벌 컨퍼런스 정례 개최(매년 가을) 등 미식 시장에서 한식의 위상을 높인다.

이 밖에도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전세계 상위 1% 한식당 100곳 ▲외식 서비스 등급제 통한 품질 향상 ▲K-미식벨트 조성 등도 추진한다.

송미령 장관은 "한식산업이 K-컬쳐 열풍에 힘입어 글로벌 미식메가 트렌드를 주도하는 산업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정책적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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