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의원, 20일 오후 7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과학 분야 연구개발(R&D) 예산 조정에 대응하는 과학기술 연구환경의 구조 혁신 방안이 국회에서 논의된다.
이공계 연구원 출신인 김근태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20일 오후 7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R&D 예산 조정 이후, 국가연구 백년지대계를 논하다'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R&D 예산이 대폭 삭감되며 그간 과학기술계의 우려가 제기돼 왔고, 실제 대학들의 연구비가 삭감되고 대학원생과 신진연구원들의 임금이 줄어드는 등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이에 이번 토론회에서는 금년 R&D 예산 조정의 보완 방안과 PBS(Project Based System) 제도 개선 및 과제 배분의 공정성 확보 등 과학기술 연구환경의 구조 혁신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김 의원을 좌장으로 ▲주형규 가천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김화랑 서울대학교 화학부 박사 ▲이동헌 KAIST 대학원 총학생회장 ▲권성훈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이 각각 발제한 뒤 해당 주제에 대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김근태 의원은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해 관련 법률안 개정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 의원은 "서울대학교에서 신소재 분야를 연구하던 평범한 대학원생이었던 제가 국회에 입성하며 가장 먼저 해야겠다고 생각한 일은 연구자들이 마음 놓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일이었다"며, "이번 토론회가 대한민국의 과학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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