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장관, 취임 후 첫 한일 외교장관 회담 통해 한일관계와 북한 문제 협의
조태열 장관, 취임 후 첫 한일 외교장관 회담 통해 한일관계와 북한 문제 협의
  • 박인숙 기자
  • 승인 2024.02.2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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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독도는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 강조
브라질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사진=외교부)
브라질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사진=외교부)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린 G20 외교장관회의에서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일본 외무대신과 현지시각 어제 취임 후 첫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한일관계 및 북한ㆍ북핵 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다.

양 장관은 양국간 다양한 양자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으며,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로 발전하기 위해 외교당국간 지속 소통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최근 북한이 호전적 언사와 도발로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을 규탄하고, 한일, 한미일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복귀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조 장관은 일북 관계에 대해서도 한일이 계속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납치 피해자 문제를 비롯해 억류자, 국군포로 등 다양한 북한 인권 사안에 대해 한일이 협력해 문제 해결에 기여해 나가자는데 공감했다.

양 장관은 한일중 정상회의 관련 최근의 진전사항을 공유하면서, 동 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이번 회담에서 최근 히타치조선 사건 공탁금 출급 문제와 관련해서는 양측 입장을 재확인 하는 선에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조 장관은 오늘(22일) 시마네현이 소위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중앙정부 고위급 인사가 참석할 예정인데 대해 항의하고, 독도는 역사적ㆍ지리적ㆍ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 영토임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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