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총선용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창당대회 개최
국민의힘, 총선용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창당대회 개최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4.02.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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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한 명도 아는 사람 밀어넣지 않겠다"...비례 공정성 강조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창당대회에 참석한 한동훈 비대위원장(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창당대회에 참석한 한동훈 비대위원장(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국민의힘이 4.10 총선을 앞두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응하기 위해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중앙당 창당대회를 오늘(23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앞으로 '국민의미래'의 선거운동을 제일 앞장서서 하게 될 것"이라며, "민주당 계열의 비례정당이 국민의 표를 도둑질해 입법독재를 막기 위해 국민의미래를 창당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미래를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민의힘의 이름으로 제시해도 부끄럽지 않을 사람들만 사심 없이 엄선해 국민들께 제시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어떤 외부적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한 한 위원장은 "단 한 명도 아는 사람을 밀어 넣지 않겠다"며, "사심으로 밀어 들어오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라도 막겠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주의 역사상 가장 퇴행적인 (위성정당 창당)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는 한계가 너무 답답하다"며,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이 퇴행적인 상황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다만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가 득표수에 따른 사표 방지를 목적으로 비례대표를 나누는 방식인 관계로, 위성정당을 통해 전국 득표수보다 더 많은 의석을 차지하게 된다는 비판에서는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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