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임동현 기자) 만해 한용운 선생을 비롯한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거주, 활동한 '독립운동가의 도시' 서울 성북구에서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먼저 민족대표 33인이자 시 <님의 침묵>으로 잘 알려진 만해 한용운 선생의 흔적이 남아있는 '심우장'을 배경으로 한 '심우장의 색채를'이 있다. 구는 이 행사를 통해 3.1절은 물론 한용운 선생 서거 80주년을 함께 기린다.
행사는 성북구청 공식 블로그에서 흑백 심우장 그림을 내려받아 나만의 색으로 칠하며 한용운 선생을 기리는 내용이며 색칠한 심우장 그림 사진과 성북구청 인스타그램의 '친구 추가하기'를 한 사진을 저장해 행사 참여창에 등록하면 이 중 35명을 선정해 치킨 세트 등 경품이 제공된다.
행사는 오는 3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진행하며 성북구청 누리집, 공식 블로그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구를 상징하는 참새 캐릭터를 활용한 '대한독립만세 짹짹이' 이모티콘에 대한 호응도 높다. '대한독립만세 짹짹이' 는 구가 운영하는 모든 SNS에 등장하고 있으며 구 누리집(sb.go.kr)을 통해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시 <청포도>가 탄생한 성북동 종암동의 문화공간이육사에서는 특별한 체험행사 '비밀결사'가 진행된다. 3월 1~2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독립선언서 필사 체험, 접선 암호 퀴즈, 기념사진 체험행사를 펼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공식 유튜브 '성북TV'에서는 3·1절 특집 영상을 통해 성북천 등 3·1 만세운동의 현장을 쉽게 소개하고, 지역에 대한 전문적이며 자세한 자료를 집대성한 '성북마을아카이브' 누리집에서도 3·1절과 독립운동과 관련한 성북구의 역사를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