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5% 작년과 규모 유사, 50.6% 수시채용 선호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100인 이상 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2024년 신규채용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이 66.8%에 달했다. 또한 신규채용 실시 예정 기업 중 57.5%는 올해 채용 규모가 '작년과 유사'한 것으로 응답했다.
응답사의 66.8%는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고, 올해 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11.0%, 아직 미정인 기업은 22.2%로 집계됐다.
신규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 중 57.5%는 '작년과 유사하다'고 답했고, '작년보다 많다'는 응답은 14.7%, 채용계획은 있지만 규모는 미확정이라는 응답은 19.2%로 나타났다.
채용방식과 관련해서는 50.6%가 '수시채용'이라고 답했고, '정기채용과 수시채용 병행'은 32.2%, 정기공채만 실시하는 기업은 7.2%로 확인됐다. 특히 10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에서 수시채용 비중이 73%에 달해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수시채용'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채용 시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에 대해서는 74.6%가 '직무 관련 경험'을 꼽았다. 이어 ▲인성·태도 9.4% ▲직무 관련 전공 6.2% ▲직무 관련 자격증 5.4% ▲기업 컬처핏 2.2% ▲최종 학력 1.8% 순이었다.
경총은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기업의 신규채용 계획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기업이 구직자의 직무경험을 중시하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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