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반윤석열', '반이재명' 기치로 새로운 민주당 만들겠다
설훈...'반윤석열', '반이재명' 기치로 새로운 민주당 만들겠다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4.03.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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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탈당 임박, '민주연대' 구성해 이낙연 '새로운미래'와 본격 연대 전망
설훈 의원(사진=설훈 의원 페이스북)
설훈 의원(사진=설훈 의원 페이스북)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내 비명계의 공천 갈등이 극에 달한 가운데,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설훈 의원이 '민주연대'(가칭)를 통해 '반윤석열', '반이재명'을 기치로 외부에서 민주당의 정풍운동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설훈 의원은 오늘(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동작동 김대중 대통령의 묘지를 참배하고 선관위에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라며 "현 지역구인 '부천시 을'에 출마해 당선된 후 민주당으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

설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후 이재명 대표 체재가 붕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와의 연대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설 의원은 "민주당에 남고 싶었지만 축출 당했기 때문에 순수한 무소속으로 남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어 새로운미래에 입당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면서도, "결국은 전체가 다 뭉쳐야 한다는 판단들을 하기 때문에 '새로운미래'와 무소속이 다 합쳐서 진정한 의미의 민주당을 새롭게 건설해내는 작업에 이낙연 대표도 공감하고 있다고 전해, 이낙연 대표와 적극적인 공조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또한 현재의 민주당 내에서 홍영표 의원을 비롯해 민주연대와 함께할 사람들이 있고, 지난주까지 약 5명의 현역이 탈당 결심을 했고, 최대 10명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설 의원은 "현재 민주당을 나와 있는 세력들은 전부 '반윤석열'에 뜻이 있다면 함께해야 한다"고 말해 조국혁신당과의 연대 가능성도 열어놨다.

한편 권노갑 민주당 상임고문을 포함해 DJ 정부에서 장관이나 국회의원을 했던 15명 정도가 민주당의 공천 파동에 대해 입장 표명을 할 것이라고 전해져 이번 주가 민주당의 공천 갈등이 봉합될지 더욱 심화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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