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탈당 후 설훈과 함께 민주연대에서 현 지역구 출마로 가닥
홍영표, 탈당 후 설훈과 함께 민주연대에서 현 지역구 출마로 가닥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4.03.06 10:2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탈당 원인으로 이재명 사당 지목
오늘 탈당을 예고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홍영표 의원실)
오늘 탈당을 예고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홍영표 의원실)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컷오프 시킨 홍영표 의원이 오늘(6일) 탈당하고 설훈 의원과 함께 민주연대에서 현 지역구인 '부평 을'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 의원은 오늘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늘 오전 11시에 기자회견을 통해 구체적으로 밝히겠다고 전했다.

홍 의원은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한 이후로 탈당을 단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다"면서도, "어떤 길이 70년 전통의 민주당을 다시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가 고민을 한 끝에 당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민주정당은 다양성이 보장되는 게 대단히 중요하고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한 정당인데, 최근 2년 동안 민주정당의 기본 가치와 원칙들이 무너졌다"며 탈당의 원인을 이재명 대표로 꼽았다.

특히 홍 의원은 경선 기회조차 보장해주지 않은 것에 비판을 드러냈다.

홍 의원은 "민주당에서 원내대표도 했고, 비리나 부정부패에도 관여되지 않아 하위 10% 통보에 충격을 받았지만 그럼에도 민주당원으로 오랫동안 정치를 해 왔기 때문에 부당하고 억울하지만 40% 정도 불이익을 감수하고도 경선을 하겠다는 것이었는데,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아 탈당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설훈 의원과 함께 민주연대에서 현 지역구인 부평 을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