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졸업영화제가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열린다.
오랫동안 준비힌 영화를 완성하는 '마지막 점'을 찍는다는 의미인 '화룡점정'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영화제에는 정규과정(40기), 장편과정(16기), KAFA Actors(1기) 실습‧졸업 작품 총 31편을 통해 전공에 얽매이지 않은, 한국 영화 영상의 미래인 신진 인력의 잠재력과 재능을 보여줄 예정이다.
국내 최초 글로벌 인티머시 코디네이터가 참여한 <갈비뼈>(연출 임하연, 촬영 이종헌, PD 이소현, 사운드 오재혜) 등 단편 실사 극영화 19편과 <곰팡이>(연출 박한얼, 촬영 이종헌, PD 홍지혜) 등 단편 애니메이션 3 편, 부산국제영화제 비전 부문 화제작 <딜리버리>(연출 장민준) 등 장편 실사 극영화 6편을 비롯한 KAFA Actors 실습 작품 3편 등 다채로운 작품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영화제는 오는 8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서울 메가박스 성수, 16일 부산에 위치한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에서 진행된다.
각 영화의 관람은 섹션별로 사전 예매와 현장 예매를 통해 이루어지며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섹션별 상영작과 상영 시간표를 포함한 자세한 정보는 KAFA 졸업 영화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영화제에서 선보였던 정규과정 39기 졸업작품 <홀>(연출 황혜인, 촬영, 박용준, PD 류승희)은 지난해 칸 영화제 라 시네프(La Cinef) 에서 2등상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