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가득 느끼려면 '휴양림'으로
봄꽃 가득 느끼려면 '휴양림'으로
  • 정지원 기자
  • 승인 2024.03.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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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봄꽃 아름다운 명소 소개
방태산 휴양림 복수초(사진=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방태산 휴양림 '복수초'(사진=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오는 28일 본격적인 봄꽃 개화 시기를 앞두고 전국 45개 국립자연휴양림 가운데 봄꽃이 특히 아름다운 곳들을 소개했다.

기후 온난화에 따른 고온 현상으로 봄꽃 개화 시기가 빨라지는 가운데, 1~2월부터 언 땅을 뚫고 나와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야생화는 전국의 휴양림 인근 숲속이나 등산로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야생화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출사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은 ▲유명산자연휴양림 ▲삼봉자연휴양림 ▲방태산자연휴양림 ▲산음자연휴양림 ▲청태산자연휴양림 등이며, 여기에 가면 ▲복수초 ▲노루귀 ▲꿩의 바람꽃 ▲처녀치마 ▲괭이눈 등 이름도 재미난 야생화를 볼 수 있다.

방태산 휴양림 '노루귀'(사진=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방태산 휴양림 '노루귀'(사진=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3월 중순 무렵부터 피는 '개나리'와 '진달래'는 대표적인 봄꽃이지만, 요즘은 군락을 찾기가 쉽지 않다. 청옥산자연휴양림과 상당산성자연휴양림은 진입로부터 무더기로 피어있는 노란 개나리가 반기고, 중미산자연휴양림과 가리왕산자연휴양림은 4월이면 진달래가 많이 펴 매년 휴양림에서 화전 만들기 체험을 준비해 휴양객들과 봄을 즐기고 있다.

3월 말부터 전국적으로 만개해 봄의 절정을 알리는 '벚꽃'은 용현자연휴양림, 용화산자연휴양림, 칠보산자연휴양림, 운장산자연휴양림,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 등에 풍성하게 펴 지역의 명소가 되고 있다.

국내 최대규모의 동백군락지가 있어 2~4월 동백꽃이 만개하는 천관산자연휴양림이나 4월 초 진분홍 영산홍이 빼어난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과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등도 가 볼 만하다.

한편, 이 무렵에는 전국적으로 봄꽃 축제가 열리는 곳도 많아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숙박이나 야영을 하며 인근 지역의 축제를 함께 즐겨도 좋다. 전국 45개 국립자연휴양림의 객실이나 야영데크를 이용하고자 할 때는 전국 자연휴양림 통합예약시스템인 '숲나들e'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국립자연휴양림 봄꽃 지도(자료=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국립자연휴양림 봄꽃 지도(자료=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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