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도로 균열 및 노면도색, 안전시설 등 점검 후 보수 요청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올해 상반기 국토종주 자전거길 현장점검 투어단을 오늘(11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한다.
점검 구간은 1,857km 14개 구간(한강, 북한강, 남한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낙동강(상, 중, 하), 오천길, 새재길, 동해안(상, 하), 제주환상길)으로 투어단에 선정된 팀은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자전거길을 직접 주행하며 안전 위험 요소와 불편사항 등을 발굴하게 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자전거도로 균열과 노면도색 상태 ▲인증센터 관리현황 ▲안전시설(난간, 조명 등)과 안내표지판 설치 상태 등이다.
투어단은 직접 자전거 도로를 주행하며 도로 및 시설 개선이 필요한 경우 현장에서 즉시 동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해 시설 점검 및 보수를 요청하게 된다.
만 18세 이상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팀별 2~3명을 구성해 소통24 누리집(www.sotong.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 경우 14개 구간 중 원하는 구간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3월 29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고, 선정된 팀에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행안부는 "2017년부터 민간 차원에서 안전점검 투어단이 운영되면서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국민의 시선에서 작은 위험요소까지 발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전거길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투어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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