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새진보연합, 진보당 추천인들과 함께 후보자 검증 후 비례대표 순번 결정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늘(12일) 국회 본관 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는 4월 10일 제22대 총선 비례대표후보 추천인 20명을 발표했다.
이날 민주당이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당선이 유력한 선순위 중 '여성' 인사는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전 강원교사노조 위원장)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 ▲강유정 영화평론가(강남대 교수)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이다. 선순위 남성 후보로는 ▲위성락 전 주러시아대사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위원장 ▲정을호 전 민주당 총무국장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이 꼽혔다.
이 외에도 ▲곽은미 민주당 국제국 국장 ▲백혜숙 사회적기업 (주)에코십일 대표 ▲전예현 우석대 객원교수 ▲허소영 전 강원도의회 의원 ▲강경윤 민주당 여성국장이 후순위 여성 비례후보로 배치됐고, ▲조원희 민주당 경북도당 농어민위원장 ▲서승만 코미디언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최영승 전 대한법무사협회장 ▲송창욱 전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 등이 후순위 남성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환 전략공관위원은 "민주당이 비례대표후보자로 추천하는 인사들은 엄격한 심사와 도덕성 검증을 거쳐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량이 뛰어나고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인재들이 선발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에는 총 192명이 응모했고, 서류심사를 거쳐 43명이 면접을 치렀다.
민주당이 선발한 20명의 비례대표후보자 추천인 명단은 더불어민주연합에 전달됐고, 시민사회단체, 새진보연합, 진보당에서 추천한 인사들과 함께 제2차 후보자 검증을 거친 후 비례대표 순번 논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로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