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삼성물산 시작으로 대한항공, 포스코홀딩스,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까지 적극적 권리 행사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국민연금기금 수탁자 책임 전문위원회'는 어제(14일) 제4차 위원회를 열고 삼성물산, 대한항공, 포스코홀딩스,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까지 총 5개 사의 주주총회 안건에 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에 대해 심의했다.
우선 오늘(15일) 열리는 삼성물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이익배당 및 이익잉여금 처분 계산서 승인'의 건에 대해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더 부합하는 이사회안에 '찬성' 의견을 내고, '자기주식 취득'의 건은 취득 규모가 과다한 점 등을 고려해 '반대'하기로 의결했다.
오는 3월 21일 대한항공의 정기 주주총회 때 '사내이사 조원태 선임의 건'은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의무 소홀을 이유로 '반대'하고,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역시 보수금액이 경영성과에 비춰 과다하다고 판단해 '반대'하고, 그 외 안건은 '찬성'으로 결정했다.
3월 21일 포스코홀딩스 정기 주주총회 역시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 보수금액이 경영성과에 비춰 과다하다고 판단해 '반대'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그 외 안건은 모두 '찬성'으로 의견을 모았다.
22일에 열릴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의 주주총회 안건은 모두 '찬성'할 것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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