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대구보훈병원 재활센터 완공 등 5개 권역별 전문재활서비스 예정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착공한 보훈공단 부산보훈요양병원(이하 부산요양원)이 오늘(15일) 개원식과 함께 본격적인 진료 서비스에 나선다.
국가보훈부(이하 보훈부)는 오늘 오후 2시 30분 부산 사상구 부산요양원 1층에서 강정애 장관을 비롯해 하유성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직무대행 및 유관기관장과 보훈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개최한다.
부산요양원은 서울요양병원과 광주요양병원에 이어 전국 보훈병원 중 3번째로 보훈 가족을 비롯해 부산·울산·경남 지역주민에게 최적화된 요양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총사업비 452억 원이 투입된 부산요양병원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에 180병상(6인실)을 갖추고 있으며, 병상 사이 공간을 1.5m 이상 확보해 환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입원과 요양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재활에 필요한 전문시설과 장비를 구비한 물리치료실뿐 아니라, 물리치료사가 직접 환자를 방문해 치료하는 '침상 옆 치료(bed-side)' 서비스를 통해 환자 맞춤형 치료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보훈부는 이번 부산요양원 외에도 오는 10월 대구보훈병원에 재활센터를 완공해 전국 5개 권역별로 전문재활서비스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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