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생 청년들, '청년 문화예술패스'로 공연 보러 간다
2005년생 청년들, '청년 문화예술패스'로 공연 보러 간다
  • 이수현 기자
  • 승인 2024.03.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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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시행, 관람비 최대 15만원 지원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올해 19세가 되는 2005년생 청년들에게 공연,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청년 문화예술패스'가 지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일 "문화예술 관람 수요가 높은 청년들에게 공연, 전시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2005년생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전국 19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1인당 공연·전시 관람비 최대 15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해 12월 말 '문화예술 3대 혁신전략,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하면서 청년 문화예술패스 도입을 발표한 바 있으며 지난 3월 대통령이 주재한 민생토론회에서도 청년들의 생활비 부담을 낮추는 방안으로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통한 문화비 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실시한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에서 10대(15~19세)들의 약 87%가 '문화예술 관람 의향이 있다'고 밝혔지만 가장 큰 걸림돌로 '높은 비용'(31.3%)을 선택한 것에서 기인한 것이다.

문체부와 문예위는 청년들이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편리하게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파크, 예스24와 각각 협약을 맺고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소득과 관계없이 국내에 거주하는 2005년생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전국 17개 시도별로 정해진 청년 수에 따라 28일부터 신청순으로 발급한다. 

협력예매처인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신청받으며, 신청자의 나이와 거주지역 확인 과정을 거쳐 공연·전시 관람권 예매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즉시 지급한다. 

발급 자격(나이, 지역) 확인 후 국비 10만원은 포인트로 즉시 지급되고, 지방비 5만원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올해 상반기 추경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이용범위는 연극, 뮤지컬, 클래식·오페라, 발레·무용, 국악, 전시이며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한다.

한편 문체부와 문예위는 청년들이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브랜드 이미지(BI)를 개발하고, 홍보 동영상 등을 제작해 지자체와 국공립 문화예술기관 등에 배포하는 등 전략적으로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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