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섣불리 내렸다가 다시 올리는 일 없으려면 신중히 접근해야"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2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25~5.50%로 다시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 올해 두 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연준은 "FOMC는 장기적으로 최대의 고용과 물가상승률 2% 달성을 추구한다"면서 이를 위해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 올 1월에 이어 5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으며 이로 인해 미국과 한국의 금리 격차는 최대 2%p를 유지하게 됐다.
또 연준은 올 연말 기준 금리를 4.6%(중간값)로 예상하며 지난해 12월에 제시한 예상치를 그대로 유지했지만 2025년말 기준금리를 지난해 12월 예상치보다 높게 제시해 금리인하를 예상하게 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지난 1~2월 울퉁불퉁한 인플레이션 지표를 봤고 앞으로도 여정이 계속될 것"이라면서 "섣불리 금리를 내렸다가 다시 올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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