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자치구 최초 '경계성 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설립
서울 노원구, 자치구 최초 '경계성 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설립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4.03.25 09:3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애인 등록 불가로 사각지대 놓인 경계성 지능인 사회지원망 구축"
경계성지능청소년 현장체험활동. (사진=노원구)
경계성지능청소년 현장체험활동. (사진=노원구)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서울 노원구가 자치구 최초로 '경계성 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한다.

노원구는 25일 "장애인 등록이 불가해 각종 교육, 복지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경계성 지능인에게 생애주기별 평생교육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사회지원망을 구축해 이들의 자립역량을 키울 계획"이라며 평생교육지원센터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센터는 오는 6월 설립 예정이며 ▲전문기관 및 지역연계 프로그램 ▲자조모임(청소년, 청년, 가족) 지원 ▲직업역량 개발 교육과정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경계선지능인 성장 사례 관리 및 공유 등을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다.

또 경계선 지능인들이 법정 장애인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선별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의 인식 전환 사업도 함께 전개한다.

센터는 건립비용 절감과 행정절차 간소화를 위해 구에서 임차 사용 중인 상계동 덕성여대 생활관 내 예룸예술학교 방과 후 유휴공간을 활용하기로 했으며 센터에는 사무실, 교육장, 상담실 및 휴게공간 등을 갖추기로 했다.

구는 "전국 최초의 경계선 지능 청소년을 위한 예술 대안학교 '예룸예술학교'와 '노원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가 운영 중인 건물에 함께 조성함으로써 청소년 및 성인 경계선 지능인과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지원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원구는 지난 2021년 제정한 '서울특별시 노원구 경계선지능인 지원 조례'를 지난해 개정해 지원대상을 전 연령으로 확대하며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로드맵 준비에 착수했으며 이후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학부모 설명회와 의견 수렴을 거쳐왔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