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정치 지형 '51대 49'로 팽팽, 지지자 분위기 도취되지 말라"
김부겸 "정치 지형 '51대 49'로 팽팽, 지지자 분위기 도취되지 말라"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4.03.28 10:4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범야권 200석 예상' 경계 "민주당 공식 파트너는 더불어민주연합"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사진=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사진=더불어민주당)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8일 "정치 지형은 51대 49로 팽팽하다"면서 민주당을 향해 "지지자들의 분위기에 도취하지 말라"고 밝혔다.

김부겸 위원장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범야권 200석 예상'에 대해 "우리 정치 지형은 여전히 51대 49로 팽팽하다. 겉으로 의사표시를 많이 한다고 해서 지지율이 오르고 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지지자들의 분위기에 도취해서는 안 된다. 툭 뱉은 말 한 마디가 선거 국면 자체를 흔들수도 있다는 걸 늘 염두에 두고 끝까지 겸손하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이 정부의 실정에 대한 반감이 민주당에만 맡겨서는 좀 시원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이 당을 전면에 내세워서 싸움을 할 수 있겠구나라는 기대가 있는 것 같다"고 분석하면서 "분명한 것은 민주당과 시민사회가 함께 만든 더불어민주연합이 저희들의 공식 파트너다.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의석의 합이 한 석이라도 더 많아야 원 구성권을 쥐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본적으로 정부의 독선과 독주를 견제한다는 점에서 (조국혁신당과) 분명히 협력관계가 맞지만 조국혁신당이 호소하는 대상과 민주당이 호소하는 대상은 초점이 조금 다르다. 우리는 민주당이 할 수 있는 일로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선대위 합류 배경을 묻는 질문에 "공천 잡음 등으로 윤석열 정부가 국회를 장악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들었을 때 선배들이 '조금이라도 역량을 보태서 상황을 막을 생각을 왜 안하냐'라고 지적하셨다. 제 스스로 고민을 많이 했지만 당의 제안을 외면할 수 없다는 차원에서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자고 온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