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집옥재와 팔우정, 여섯 달 동안 '작은도서관'이 된다
경복궁 집옥재와 팔우정, 여섯 달 동안 '작은도서관'이 된다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4.03.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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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비치 후 일반 개방, 다음달 3일부터
(사진=문화재청)
(사진=문화재청)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경복궁 집옥재와 팔우정이 '작은도서관'으로 조성된다.

2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오는 4월 3일부터 경복궁 집옥재와 팔우정 내부가 1,7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한 '작은도서관'으로 일반에 개방된다. 개방은 오는 10월31일까지다.

'옥처럼 귀한 보배(서책)를 모은다'라는 의미를 가진 집옥재는 경복궁의 건청궁 권역 서편에 위치한 전각으로, 고종이 서재 겸 집무실로 사용하며 외국 사신들을 접견했던 장소이며, 2층 구조의 팔각형 누각인 '팔우정'과 단층 전각인 '협길당'이 양옆에 배치되어 있다.

경복궁관리소는 2016년부터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 왕실자료 등과 관련된 도서들을 집옥재에 비치해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독서를 할 수 있는 '작은도서관'을 운영해왔다. 코로너19로 인해 2020년과 2021년에는 개방이 중단됐으나 2022년부터 재개됐다.

앞서 경복궁관리소는 지난 26일 서울특별시교육청정독도서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간도서 등 150여 권을 대여·기증받았으며 앞으로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개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경복궁을 찾은 관람객이라면 누구든지 내부에 들어가 관람할 수 있다. 단, 휴궁일인 매주 화요일과 혹서기인 7~8월, 추석연휴와 문화행사가 있는 날에는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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