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추상조각의 거장' 최만린, 그의 흔적이 담긴 '석고 원형'
'현대 추상조각의 거장' 최만린, 그의 흔적이 담긴 '석고 원형'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4.04.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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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 '흰 : 원형'전
(사진=성북구)
(사진=성북구)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한국 현대 추상조각의 거장 최만린의 석고 원형 조각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흰 : 원형>전이 오는 11월 2일까지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에서 열린다.

<흰 : 원형>전은 성북구립미술관의 올해 첫 기획전시로 최만린의 60여년에 걸친 조각사를 대표하는 석고 원형 54점과 드로잉 11점 등 총 65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최만린의 흰 석고 원형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빛깔과 각각의 시간을 지닌 석고 원형들이 한 공간에서 펼쳐진다. 

관람객들은 전시를 통해 조각 탄생의 순간과 흔적들, 그리고 조각가의 손길이 고스란히 새겨진 석고 원형 조각을 직접 마주하면서 조각의 이면에 깃든 작가의 예술 세계를 또 다른 시각으로 경험하고 느껴볼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현장 접수 및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 신청이 가능하다.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은 조각가 최만린이 30년간(1988~2018) 머물렀던 삶의 터전이자 작업실로 80년대 후반 이후의 석고 원형 대부분이 탄생한 곳이며, 이번 전시는 '근원적 장소로의 회귀'라는 뜻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성북구는 지난 2018년 최만린의 자택을 매입 후 리모델링을 통해 성북구립미술관 분관으로 최만린미술관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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