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스 등 동물성 식품 수입 더욱 깐깐해져
돈가스 등 동물성 식품 수입 더욱 깐깐해져
  • 박인숙 기자
  • 승인 2024.04.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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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부터 수입 이전부터 안전성 사전검증 및 수출국 정부 보증 필요
식당에서 판매되는 돈가스(사진=픽사베이)
돈가스(사진=픽사베이)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축산물에 적용하던 수입위생평가제도를 오는 6월 14일부터 돈가스 등 동물성 식품으로 확대해 총 6단계의 평가절차를 통해 안전성을 수입 이전부터 사전검증하고 수출국 정부에서 보증하는 제품만 소비자에게 제공되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동물성 식품 수입위생평가 시행에 필요한 사항 등을 정하는 '축산물의 수입허용국가 및 수입위생요건' 고시 개정안을 지난 12일 행정 예고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동물성 식품이 지켜야 하는 위생요건 규정 ▲동물성 식품 수입이 허용되는 국가목록 고시 ▲타조고기, 타조알을 수입위생평가 대상으로 신규 지정하는 내용 등이다.

이에 동물성 식품을 수출하는 정부와 해외제조업소가 준수해야 하는 위생요건을 정하고, 수출국 정부는 동물성 식품을 수출할 때마다 수입위생요건에 적합한지 확인해 수출위생증명서를 발급하도록 의무를 부여한다.

또한 동물성 식품도 축산물과 같이 사전에 고시된 국가에서만 수입을 허용하고, 이미 축산물 수입위생평가를 완료한 국가는 동물성 식품을 수입할 수 있는 국가로 자동등록함으로써 신속한 통관을 가능하게 한다.

아울러 기타 식육 및 기타알 제품 중 타조의 식육과 알을 동물성 식품으로 신규 지정해 수입위생평가 실시 후 수입하도록 관리를 강화한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으로 수입위생평가를 통해 사전에 위생관리된 수입 동물성 식품을 국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수입식품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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