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공기관·지자체가 대학생 주거 지원 위해 뭉쳤다
정부·공공기관·지자체가 대학생 주거 지원 위해 뭉쳤다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4.04.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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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용산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 착공식 진행
용산 대학생 연합기숙사 조감도(이미지=교육부, 국토교통부)
용산 대학생 연합기숙사 조감도(이미지=교육부, 국토교통부)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교육부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내일(17일) 서울시 용산구 신계동에서 대학생들의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한 연합기숙사 건립 착공식을 진행한다.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인 용산 대학생 연합기숙사는 국토부가 무상으로 제공한 철도 유휴부지에 한국수력원자력 및 원전 소재 지자체(기장군, 울주군, 경주시, 영광군)의 기부금 460억 원으로 한국장학재단이 건립하고 운영한다.

약 595명을 수용하는 연합기숙사는 이 중 500명은 원전 소재 지자체 출신 학생을 우선 배정하게 된다. 용산 대학생 연합기숙사는 1·4·6호선 지하철역(용산역, 삼가지역, 효창공원앞역)과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월 기숙사비 15만 원 수준의 저렴한 비용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서울 대학가 원룸이 월 70만 원에 육박한다는 점에서 연합기숙사에 입주하는 대학생들은 주거비 부담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한편 기숙사 내에 ▲서울형 어린이 놀이방 ▲풋살장 ▲회의실 ▲상담(멘토링) 공간 등 편의시설을 마련해 지역과 상생하는 복합시설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기숙사 입주 대학생들이 인근 지역의 초·중등 학생들의 멘토가 돼 교과 보충과 교우 관계 및 진로상담 등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우리 청년들이 주거 문제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협업해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권역에 연합기숙사를 건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고, 국토부는 "앞으로 연합기숙사 확대를 위한 철도 유휴부지를 적극 발굴하고, 뉴홈, 청년 주택드림 대출 등과 같은 다양한 청년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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