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판매중지 및 재고폐기 권고 후 식약처에 해당 제품 점검 요청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최근 1~2인 가구가 늘면서 일정 비용을 내고 원하는 식품을 정기적으로 배송받는 구독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이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구독형 도시락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54개 조사대상 제품 중 4개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인 ▲살모넬라(1개) ▲대장균(1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2개)가 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제품을 제조ㆍ판매한 사업자는 한국소비자원의 시정권고에 따라 판매중지 및 재고폐기를 완료했고, 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들 제품에 대한 점검 등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경우 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하고, 냉장ㆍ냉동식품을 조리 및 섭취할 때 제품에 표시된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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