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오늘(20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여야 정치권이 각각 장애인을 위한 인권과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정희용 수석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슬로건처럼, 장애인의 차별 없는 사회 참여와 평등의 완전한 정착을 위해 우리 모두 더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이 진정한 자유 민주주의 국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장애인들도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 적극 참여하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관점을 갖고 장애인에게 적절한 배려를 해야 진정한 포용 국가, 공정 국가로 거듭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집권 여당으로서 장애인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실질적으로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끊임없이 고민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장애인 출신 최혜영 원내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장애인의 차별 없는 삶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최 대변인은 "장애인의 날 축하에 앞서 우리 사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과 편견 없이 같은 권리를 누릴 수 있는지 되돌아본다"며, "장애인들은 여전히 이동권과 참정권을 보장받기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고, 교육권, 노동권, 독립권 등 기본권을 보장해 달라는 요구가 간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의 외침을 더욱 경청해 더 진보한 대안, 더 촘촘한 정책을 만들겠다"며, "장애가 차별의 근거가 되지 않는 사회, 차별을 넘어 동등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입법과 정책, 그리고 예산으로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