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부터 혈액암 투병...서울성모명원에 빈소 마련, 27일 발인 예정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노태우 정부에서 비서실장과 국무총리 역임한 노재봉 전 총리가 어제(23일) 88세를 일기로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故노 전 총리는 1년 전부터 혈액암으로 투병하다 어제 밤 10시 10분 경 서울성모병원에서 세상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노 전 총리는 1987년 당시 노태우 민정당 대표의 자문역을 맡아 직선제 개헌 요구를 받아들인 '6.29 선언'을 주관했고, 1990년 비서실장을 거쳐 1991년 강영훈 총리에 이어 제22대 총리에 취임했다. 이후 14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노 전 총리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으로 발인은 27일 오전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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