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출생아 19,362명, 사망자 29,977명...10,615명 자연 감소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국내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아 인구가 감소하는 '인구절벽' 현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오늘(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월 출생아 수는 19,362명, 사망자 수는 29,977명으로 2월에만 10,615명의 인구가 줄었다.
2월 출생아는 전년동월대비 658명, 3.3%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서울과 인천 등 5개 시도는 증가했고, 부산과 대구 등 12개 시도는 감소했다. 반면 2월 사망자는 전년동월대비 2,619명(9.6%)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전북을 제외하고 모두 증가했다.
이 밖에 2월 혼인건수는 16,949건으로 전년동월대비 896건(-5.0%) 감소했다. 시도별 혼인 건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대구와 전북 등 3개 시도는 증가했고, 서울과 부산 등 14개 시도는 감소했다. 다만 2월 이혼 건수 역시 전년동월대비 증가하며 7,354건을 나타내 1.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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