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답변할 가치 없다는 하이브, 똑같이 되돌려주고 싶다"
민희진 "답변할 가치 없다는 하이브, 똑같이 되돌려주고 싶다"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4.04.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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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망가뜨리려고, 믿을 수 없는 사람인 것처럼 느끼게 하는 것 같아"
25일 기자회견을 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진=유튜브 갈무리)
25일 기자회견을 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진=유튜브 갈무리)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하이브와의 문제를 이야기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6일, "답변할 가치가 없다"는 하이브 측의 반응에 대해 "똑같이 되돌려주고 싶다"며 맞섰다.

민희진 대표는 26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날 기자회견 후 하이브가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나 많다. 답변할 가치가 없다"는 입장을 낸 것이 대해 "저도 똑같이 되돌려주고 싶다. 저를 망가뜨리고 싶어서, 제가 무슨 말을 해도 믿을 수 없는 사람인 것처럼 느껴지게 하려는 것 같다"고 밝혔다,

민 대표는 기자회견의 배경에 대해 "이상한 권력의 힘을 제가 겪다보니 너무 무섭다. 속된 말로 한 사람을 담그려면 이렇게 담그는구나해서 진짜 깜짝 놀랐다. 죄가 없다 하더라도 누구든 어떤 각도기를 가지고 보기 시작하면 뭐 하나가 안 나올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프로젝트 1945' 문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는 카톡 내용에 대해 "남의 카톡을 그냥 맥락없이, 내가 어떤 기분과 상황에서 이야기했는지가 다 배제된 일면이다. 상상이 죄가 되는 건지 잘 모르겠다"면서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경영권을 가지려면) 하이브의 재가를 받아야한다. 시도한 적도 없도 누구를 접촉한 적도 없다. 이야기를 짜깁기를 해서 모는 게 너무 이상하다. 의도가 이상하다"고 반박했다.

민 대표는 또 아일릿이 어도어의 뉴진스를 카피했다고 주장했다는 기사에 대해 "그렇게 말을 한 적도 없고 '무조건 내 거'라는 관점도 아니다. 민희진을 돈 욕심 있는 애로 만들자, 얘가 자뻑이다라고 하려는 마타도어다. 이것은 너무 잔인하다"고 말했다.

그는 '앞뒤를 재면서 이야기하는 스타일이 아닌 것 같다'는 질문에 "그래서 사실 손해도 많이 보고 막말도 나와서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성격이 워낙에 이러다 보니 제가 진짜 각잡고 막 무엇인가를 했으며 회사 카톡으로 그런 얘기를 막 하고 그러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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